아포칼립스2 멸망한 세계의 취사병 / 마일드커피 말년 휴가를 며칠 앞둔 취사병 병장 신영준에게 멸망이 찾아왔다. 삽시간에 아비규환이 되어 버린 대대. 끊어져 버린 연락망. 눈 앞에 보이는 것은 하나. [각성을 축하드립니다!] [직업 : 신입 요리사 Lv.1] 차라리 전사, 암살자 같은 직업이었다면 홀로서기라도 시도해 보았을 것을. 그에게 주어진 것은 누가 봐도 서포터 직업인 요리사. 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 없지. ‘지금부터 니들은 내가 먹여 살린다.’ 정직하게 말하자면 저는 군대가 관련된 소설을 잘 안읽습니다. 화기쪽에 그다지 관심이 없어서인지 딱히 재밌다고 느껴지는 경우가 잘 없더라구요. 혼자 노는 것을 좋아해서인지 단체생활에 그닥 매력을 느끼지도 못하구요.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군대관련 소설은 잘 안보게 됩니다. 제목부터 소개글까지 군대가 무대인.. 2022. 12. 11. 나만 아는 좀비세상 / 글시오패스 “36.5도” 사람의 체온이다. 좀비 세상에서 도망 다니며 살아남은 지 15년 사람의 체온. 목소리가 너무 그립다. 가족, 친구, 내 사람의 온정이 그리웠다. 그런데 지금 다시 돌아왔다. 15년 전 그날로. 친구들, 가족, 내 사람들 모두가 살아 있다. 이제 난 모두를 구할 수 있다. 소개글대로 회귀물이고 좀비아포칼립스 세상입니다. 주인공은 좀비 아포칼립스를 혼자 15년을 겪어서 그런지 생존 스킬들 만렙상태이고 사람들의 온기를 엄청 그리워하고 있습니다. 회귀한 세상에서 그 세월을 모르는 생존자들에게 주인공의 맹목적인 애정결핍은 미친 놈 취급을 받고 있는데 생존력은 만랩이니 그쪽 분야에서는 확실한 믿음을 줍니다. 읽다보면 주인공의 어줍짢은 영어남발에 짜증이 나기도 하는데, 이건 작가님의 잘못된 선택으로 보.. 2022. 12. 2. 이전 1 다음